마음(1206)


한국불교사
현대 불교의 발전

한국전쟁과 불교계의 피해-(4)

* 농지개혁과 불교
당시 교단도 농지개혁으로 나타난 사찰 존립의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총무원장 이종욱스님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해결 방안은 이미 농민에게 제공된 토지의 일부를 사찰로 반환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승만대통령도 이를 인정하고 1952년 4월과 12월의 국무회의에서 불교계를 지원하는 발언을 하였다. 특히 1953년 5월 4일에는 ''사찰을 보호 유지하자''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1953년 7월에는 농림ㆍ내무ㆍ문교부 장관의 이름으로 사찰농지의 재검토를 통한 반환 조치의 원칙이 수립되었다.
그 내용은 사찰 내의 승려, 국보 및 천연기념물, 대웅전과 부속건물을 농토 보유의 기준으로 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새로운 원칙으로 산정한 농지를 사찰 주변의 농가에서 반환받았다.
대상 토지는 농지개혁법 이전의 사찰 소유 농지, 경작자가 포기를 승락한 농지, 사찰에서 2Km 이내에 있는 농지이다. 그 결과 사찰은 적지 않은 농지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관련 농민들의 동의 즉 경작 포기를 전제하고 시행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순조롭게 동의를 받은 사찰도 있지만 농민과 갈등을 빚는 곳도 적지 않아 소송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한국 불교사』에서-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자만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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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가 결국은 자신의 욕심과 이기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수님 탄신일입니다.
우리 불영사 대중스님들과 불자들 그리고 만일결사회원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예수님 탄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경하드립니다.

오늘 예수님 성탄의 축제를 통해 세상이 더욱더 평화롭고 행복이 가득하기를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함으로 행복함이 넘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일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눈이 내린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