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27)
-차와 건강(오미정교수)-(13)
2) 우리나라의 전래 (1) 자생설: 우리의 차나무는 외부에서 전래되기 전에 이미 오래전부터 자생하고 있었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는 차나무 생장에 좋은 오래된 고생대 화강암 지대이며, 다른 식물 종에서 와 같이 태풍의 영향 또는 바다의 조류, 지형변화 등으로 중국 동해안에서 우리나라 서남 해안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있다. (예: 안면도의 오감주나무 군락 등) 자생차나무 북방한계선을 북위 34도 정도로 보지만 북위 40도인 일본 아모리현 ,42도인 소련 그라스노빌 등에서도 차나무가 재배되고 있다.
(2) 수로왕비 전래설: 이능화(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에 ''김해의 백월산에는 죽로차가 있는데 세상에서는 수로왕비인 허씨가 인도에서 올 때 가져온 것이라고 전한다.''고 하였다.
또 일연의 "삼국유사-가라국기"에 ''수로왕 즉위 칠년(48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이 가야의 해안에 상륙했다. 왕은 그녀를 왕비로 맞이하는데 허황후는 화려한 비단이며 금, 은, 주옥과 패물, 노리개들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가져왔다.''고 하였다.
(3) 대렴 전래설: 김부식(1075~1151)의 "삼국사기- 흥덕왕 3년 12월조(828)"에 ''겨울 12월, 사신을 당나라에 보내어 조공하니 당나라 문종이 인덕전에 불러서 만나보고 잔치를 베풀었는데 층하가 있었다. 당나라에 갔다가 돌아온 사신인 대렴(大廉)이 차씨를 가져오니 임금은 지리산에 심게 하였다. 이미 차는 선덕왕(재위 632~646) 때부터 있었으나 이때에 이르러 성행되었다.''고 하였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세상에 그치지 않는 비바람은 없듯이, 불행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일은 매 순간 머물지 않고 순간순간 변하고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떠한 순간에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생은 매 순간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늘 지금에 집중하여야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control)할 수 있습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단원 김홍도의 군현도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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