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89)   2017-07-13 (목) 08:27
불영사관리자   2,708




마음(1389)


변하는 것이 아름답다.
- 불영사 일운스님의 마음 편지에서

일운스님은
변하기에 아름답다 하셨다.
꽃이 피고 지는
이 변하는 순간이 아름답다 하셨다

순간 순간 변하는
이 마음때문에 번뇌였는데
이 마음 또한 변하여 그러하기에
아름다운 것이라 하셨다

피었던 꽃이
지상에 몸을 놓습니다
구름이 변해
비로 내립니다
낮이 변해 밤이 되자
별이 지상까지 걸어옵니다
이렇기에 변하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순간순간 변하는 이 마음을
지켜보며 내려 놓습니다
이 순간
변하는 내가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본래 아름다운 것이었음을
마음에게서 듣고 갑니다.

- 2017.5.5. 김산 시인님께서 보내주신 아름다운 시입니다.-

이 시를 6주년 만일결사 축제에 제가 낭송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고 그 시를 마음 편지에 실어 달라는 요청으로 오늘 아침 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KBS 스폐셜을 보고 마음 편지를 받아 보고 계시며 이러히 아름다운 시 까지 보내주신 김산 시인님께 만일결사회원님들과 불영사 신도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삼라만상 모든 현상은 매 순간 쉼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마음자리에 집중하며 모든 생명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자연 현상을 사랑하며 자비로움을 실천하기에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또한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시길 기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김산 시인님께서는 지금 수원 유신고등학교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며 ''상처 있는 나무는 다 아름답다''와 ''덩나무 어머니'' 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김산 시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산 위의 바위부처님 그림자가 어리연이 활짝 핀 불영지에 내려와 있는 불영사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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