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85)


마음이 몸을 치유하고 음식이 병을 낫게 합니다.

보약을 먹어서 몸을 보하는 것보다는 몸에 해로운 음식을 삼가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이번 ‘마음밥상’을 펴낸 이유는
첫번째 음식을 지혜롭게 선택하고
두번째 그 음식을 대하는 마음 자세
세번째는 그 음식을 바르게 먹는 일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의,식,주(衣,食,住)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식 즉 음식입니다.

왜냐하면 음식은 생명과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고 건강한 마음이 청정한 에너지를 만들고 자연 환경을 맑힙니다.

지금 이 시대는 미세먼지와 자연환경 오염으로 건강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이 진정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욕망을 채우는 것보다는 욕심을 비우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와 같이 음식을 지혜롭게 선택하고 그 음식을 대하는 마음 자세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출간한 ‘마음밥상’ 책이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그리고 여러분들의 주변 자연환경을 지켜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수계법회와 만일결사 6주년 기념 축제 및 봉정식 행사는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으로 여법하고 성스럽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계식에 참석해 주신 불영사 선원 입승스님과 대중스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법회에 동참해 주신 불영사 전국 신도님들과 만결회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며, 동해 북평성당에서 소임을 보고 계시는 저의 오랜 벗 라파엘수녀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수승한 법회를 회향한 인연공덕으로 우리가 사는 국토가 청정하고 전쟁과 다툼이 없는 평화가 이루어지길 그리고 모든 생명 존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발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평온한 날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조용한 휴일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수계 법회 중 심전일운 회주 스님의 법어를 수계자들이 경건하게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