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15)   2017-04-18 (화) 08:20
불영사관리자   2,690




마음(1315)


Dhp, 72.

어리석은 자에게 지식이 생겨난다.
오직 그의 불익을 위해서,그것이
그 어리석은 자의 행운을 부수고
그의 머리를 떨어뜨린다.

愚生念慮 (우생념려)
至終無利 (지종무이)
自招刀杖 (자초도장)
報有印章 (보유인장)

And when the evil deed, after it has become known, brings to the fool, then it destroys his bright lot, nay, it cleaved his hea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의 가르침은 온전히 ''나'' (아만)를 없애는 수행입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복이나 고통은 ''나'' 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진정 내가 행복한 생각을 일으켜서 행복한 행위를 하면 행복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반대로 내가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불행한 행위를 하면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이나 행운은 신이 주거나 하늘이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이나 행운은 노력하는 자의 몫입니다.

매 순간 자신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그 삶은 언제나 아름답게 빛이 날 것입니다.

오늘도 I see you 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어제 종일 봄비가 내려서인지 맑고 깨끗한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골짜기마다 물안개 피어오르고 산은 연두 잎새로 옷을 갈아입은 듯 나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연두빛 잎새는 나무마다 차디찬 겨울을 이겨 내고 첫 봄을 맞이하는 아주 순수하고 여린 잎새입니다.

너무 순수해서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삼라만상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매 순간 변하고 있으니 순간순간이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내 스스로의 일상을 격려하고 여유로운 시간 갖기를 응원 드립니다.


한가로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대웅전에서 바라본 비 개인 불영사의 동양화 같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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