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294)
Dhp, 53.
꽃들의 더미에서 많고 다양한 꽃다발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태어나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지만, 많은 착하고 건전한 것들을 이룰 수 있으리.
多集衆妙華 (다집중묘화) 結?爲步瑤 (결만위보요) 有情積善根 (유정적선근) 後世轉殊勝 (후세전수승)
As many kinds of wreaths can be made from a heap of flowers, so many good things may be achieved by a mortal when once he is born.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은 흔히 자기 자신의 삶을 거울에 비추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울은 결코 먼저 웃는 법이 없습니다.
내가 먼저 환하게 웃어야 그제야 거울은 환하게 웃는 것처럼, 누군가가 나에게 손을 내밀어 웃어주기를 바란다면 반드시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웃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육체는 한계가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 마음의 세계는 한계가 없습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자신의 근본인 마음자리에 집중해 가시길... 그러면 반드시 싱그러운 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오늘은 3월을 시작하는 법회가 있는 날이며, 불영사 신도회장단과 지역 운영위원회 신행단체장님들의 회의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힘내시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천년고찰 불영사 청향헌에서 봄이 깊어가는 맑고 청량한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청향헌 앞뜰의 목련꽃입니다. 어제 오후 봄비가 내려서인지 제 방 앞뜰의 목련은 지금 꽃망울을 피우기 시작하였고, 홍매화는 하나 둘 지고 있는 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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