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289)   2017-03-18 (토) 06:11
불영사관리자   3,117




마음(1289)


Dhp, 49

색깔과 향기를 지닌 꽃은
꿀벌이 건드리지 않고
오직 꿀만 따서 나르듯,
성자는 마을에서 유행한다.

如蜂集華 (여봉집화)
不?色香 (불요색향)
但取味去 (단취미거)
仁入聚然 (인입취연)

As the bee collects nectar and departs without injuring the flower, or its colour or scent, so let a sage dwell in his villag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이익을 추구하고 욕망을 구한다고 마음을 해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의도가 중요합니다.

어떠한 의도로 이익을 추구했는가...
때문에 뜻으로 짓는 의도가 곧 마음을 해치고 상대를 해친다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고 난 후에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식욕을 일으키지 못하고, 하나만을 고집하고 자만심이 차 있으면 그 어떠한 일을 해도 다른 사람들의 신임을 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스스로에게 이롭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훌륭한 생각으로 훌륭한 현실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지금 현재 하는 한 생각이 세상의 현실을 창조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포용력이 큰 사람이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듯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경험의 폭도 삶의 질도 높아지는 것이 아닐런지요....

오늘도 여러분 건강하시고 청안하시길 기도합니다.


한가로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이른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산수유 꽃이 이제 제법 따스한 봄빛을 받아 점점 만개하고 있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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