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42)


Dhp, 87.

현명한 님은 어두운 것을 버리고
밝은 것을 닦아야 하리.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나와 누리기
어려운 멀리 여읨을 닦아야 하리.

斷五陰法 (단오음법)
靜思智慧 (정사지혜)
不反入淵 (불반입연)
棄猗其明 (기의기명)

A wise man should leave the dark state (of ordinary kife), and follow the bright state (of the Bhikshu), After going from his home to a homeless state, he should in his retirement lookfor enjoyment where there seemed to be no enjoyment.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달마스님은 혜가스님을 안으로 들게 한 후에 질문을 하게 했다.
"제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바라옵건대 제 마음을 편안케 해주십시오."
"어디 편치 않다는 그 마음을 내놓아 보아라."
한참 동안 침묵하던 혜가스님이 찾을 수 없다고 고백하자,
달마스님이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자! 이제 너의 마음을 편안케 해주었다."
혜가대사는 결국 크게 도를 깨달아 달마대사의 법을 이어 제 2조 혜가대사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괴로움도 즐거움도 내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어떠한 경계를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매 순간 컨트롤(central)해 가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다 지나가는 바람처럼, 이미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자신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매 순간 자신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하루 이어가시길, 그래야 나도 편안하고 세상 또한 평화로울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밝은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 힘찬 발걸음하시길 응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한 월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싱그러운 향기를 선사 해주는 불영교 옆 아카시아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