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327)


불교의 핵심 가르침이란?
잘못된 생각으로 악을 행하지 않고 바른 생각으로 선을 행하며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불교의 가르침입니다.

이와 같은 가르침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행하기만 하면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평온함을 줄 것입니다.

도란 무엇입니까?
수행자가 스승에게 묻자
"내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도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도나 진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함께 하는 모든 가족과 이웃 그리고 이 시대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고 인정하며 존중하는 것이 도의 마음입니다.

가족을 편안하게 하는 것도 도의 마음이며, 이웃을 편안하게 하는 것도 도의 마음이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도, 동료를 편안하게 하는 것도, 어른을 섬기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도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 또한 도의 마음입니다.

내가 먼저 사람을 존중하고 섬기는 마음이 있고 서로 소통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있으면 세대 간에 벽도 허물어질 것이며, 그동안 쌓였던 갈등도 해소가 되리라 믿습니다.

다만 우리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귀한 인연만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나누는 마음을 가지고 실천 했을 때, 이 모든 것은 평화롭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 대한민국이 안전하게 차별 없이 평등하게 평화가 유지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살아가는 국민 한분 한분이 고통 없이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기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 드립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평온하신 하루 이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싱그러운 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지 옆 미얀마 옥불상의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