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72)


한국불교사 삼국의 불교-(18)

1. 고려 전기 불교

* 화엄종(華嚴宗)과 법상종(法相宗)
광종대에 이미 천태종 사상의 이해 체계가 성립 되었으나 광종의 사후, 그의 급진적인 개혁정치에 대한 반발로 광종대에 주체적인 구실을 하던 세력들이 도태되었다.

불교계에서도 광종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면서 선ㆍ교 합작의 새로운 사상체계의 수립을 모색하고 있던 인물들이 함께 몰락하고 그에 따라 천태학이나 법안종도 억압당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성종대의 정치는 유교정치사상에 의거한 행정 조직의 정비에 치중하여 정치 사회적인 대립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하였다.

그리하여 성종을 전후한 시기의 불교계에서는 지금까지 선종세력에 눌렀던 교종 개통의 전통적인 화엄종이 고려의 지배 세력과 밀착되면서 다시 점차 대두함으로써 선종에 대한 열세를 벗어나 선ㆍ교 양립 상태를 이루게 되었다.

그 다음 거란과의 전쟁을 치른 현종ㆍ문종대가 되면서 평화적 기운의 고조와 아울러 불교계에서도 화엄종의 세력이 더욱 강화되어 불교계의 주류를 이루게 되었으며, 또 같은 교종 계통의 법상종이 새로 대두하였다.

이에 따라 대장경의 간행과 같은 불교경전의 정리가 시행되는 등의 왕실불교ㆍ귀족불교, 그리고 학문불교로서 크게 발전하게 되었으나 그에 비례하여 보수적인 경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었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분노의 화는 스스로를 망치게 합니다.
모든 고통의 원인은 화로 인한 분노이기 때문입니다.
분노의 순간을 잘 포착하여 스스로가 다스릴 수 있도록 Control 하여야 합니다.

세상에 그치지 않는 폭우는 없듯이 폭우가 그치기를 기다리지 못해 그 속으로 뛰어 들면 옷뿐만 아니라 몸도 마음도 다 상처를 입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고통의 화는 항상 여러분들 가까이에 숨어 있다가 경계를 만나면 바로 튀어 나옵니다.
그러나 그 화는 실제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인만 잘 알면 얼마든지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I see you 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늦은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지금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