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1802)


Dhp, 327.

방일하지 않음을 기뻐하고
자신의 마음을 수호하라.
진흙에 빠진 상아코끼리가
자신을 건지듯,
혐한 길에서 자신을 구출하라.

락도불방일 (樂道不放逸)
상능자호심 (常能自護心)
시위발신고 (是爲拔身苦)
여상출간감 (如象出干감)

Be not thoughtless, watch your thoughts! Draw yourself out of the evil way, like an elephant sunk in mud.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 제 15차 미타 성지 순례를 떠나는 날입니다.

이번 순례지는 태조산 도리사와 대둔사입니다.

지난번에 도리사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소개를 하였습니다.

대둔사는 구미시 옥성면 동쪽 중턱에 자리한 사찰이며, 신라 눌지왕 30년(446년)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합니다.

창건 후 고려 고종 18년 (1231년) 몽골 침략으로 불타버린 것을 충렬왕의 아들 왕소군이 출가해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그 후 선조 39년 (1606년)에 사명대사 유정이 중건하여 승군을 주둔시켰다고 합니다.

대둔사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역사와 문화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초가을의 아름다운 주말을 즐거운 마음으로 환희한 마음으로 기꺼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보슬비가 내리는 조용한 가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활짝 핀 배롱꽃과 산허리를 감싼 옅은 운무가 아름다운 불영사의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