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61)


5. 무상삼귀의계
(無相三歸依戒) - (6)

선지식들이여,
저마다 스스로 마음을 살펴 그 마음을 잘못 쓰지 말지어다.

경에서 분명히 "스스로 자기 마음에 있는 부처님께 귀의한다." 라고 했지,
다른 부처님께 귀의한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자기 마음에 있는 부처님께 귀의하지 않는다면 기댈 곳이 없다.

이제 스스로 이 사실을 깨달았으니 모름지기 저마다 자기 마음에 있는 세 가지 보물에 귀의할지어다.

안으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고 밖으로 다른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이 스스로 자기 마음에 있는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큰스님께서는
거룩한 삼보(三寶)는 내 바깥에 저 거룩한 부처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자성으로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불보(佛寶)는 깨달음이고
법보(法寶)는 올바름이며,
승보(僧寶)는 청정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바로 내 안에 본래 구족되어 있고, 내 안에 본래 깨달음이 있지만, 삿된 분별망상이 본래 깨달음을 잠시 가린 것처럼 느낄 뿐이지, 자성의 깨달음은 없었던 적이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66.
당신이 무언가를 통제하지 않을 때, 삶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삶 또한 당신을 방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When you stop controlling things, you stop disturbing life.
And then life stops disturbing you.

현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은 연기에 의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알아차림으로 지금 자신의 삶에 대한 기쁨과 편안함 그리고 환희심이 넘쳐날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자신의 근본 마음자리에 집중하는 지혜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지 수면을 노랗게 덮은 어리연의 아름답고 화사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