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55)


4. 네 가지 큰 서원 - (6)

또 "부처님의 도를 남김없이 다 이루겠습니다." 는 언제나 마음을 낮추어 참되고 바른 도리를 실천하여 미혹과 깨달음이란 경계를 여의고,

늘 지혜로운 마음을 써 참되다 헛되다는 분별이 없어지면 곧 부처님의 성품을 보고 바로 부처님의 도를 이루는 것이다.

이 '네 가지 큰 서원'을 늘 머리맡에 두고 수행하는 것이 큰 원력을 갖고 살아가는 법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의 도를 남김없이 다 이루겠다는 것은 언제나 하심(下心)을 실천하여 진리와 정법을 행하며, 미혹도 벗어나고 깨달음도 벗어나 항상 반야를 드러내고, 참됨도 제거하고 허망함도 제거하면 곧바로 불성을 보는 것이라고 육조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정진하면 불도를 이루게 되어, 항상 수행을 잊지 않게 되니, 이것이 곧 원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법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육조스님의 사홍서원은 자심(自心)의 사홍서원입니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네 가지 큰 서원임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도덕적인 삶을 사는 것이 수행입니다.

도덕적인 삶이란 5가지 계행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첫째,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기
둘째, 도둑질 하지 않기
셋째, 삿된 음행 하지 않기
넷째, 거짓말 하지 않기
다섯째, 술 마시지 않기 등
이 기본적인 다섯 가지 계율을 잘 지킴으로 일상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참으로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지금 현실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알아차림으로 더욱 값지고 의미있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담장 위에 활짝 핀 능소화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