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공덕과 극락세계를 말하다.

석공덕정토(釋功德淨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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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功德)과 복(福)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하루는 위자사가 육조스님을 위하여 큰 공양을 올렸다.

공양이 끝난 뒤 자사가 육조스님께 법을 청하니 같이 있던 나라 일꾼, 선비, 일반 신도들이 공경하는 태도로 똑같이 절을 올리며 말하였다.

대중 : 저희들이 스님의 설법을 들으니 참으로 생각할 수 없는 큰 법입니다. 지금 저희에게 조그마한 의심이 있는데 큰 자비로 알기 쉽게 풀어 주시옵소서.

육조 : 의심이 있거든 물어라. 내 그대들을 위하여 마땅히 설하리라.

위공 : 스님께서 설하신 것은 달마대사의 종지가 아닙니까?

육조 : 맞느니라.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삿된 것이 일어나면 번뇌가 오고,

바른 것이 오면 번뇌가 사라지지만,

삿된 것과 바른 것을 모두 버리면 무여열반에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참된 진리를 보고자 발심을 하여야 합니다.

스스로 道(진리)에 대한 간절한 발심만 가진다면, 오랜 어둠은 끝나고 밝은 빛이 드러날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오로지 자기 자신의 삶에 정성을 다하고, 남들의 허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말고 시비하지도 말아야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밝은 마음을 가지면 온 우주가 일시에 밝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탓하거나 남을 탓하지 말고 오로지 자기 자신을 잘 살펴서 마음공부 잘 하시기를 바라며, 자신의 삿된 마음이 사라지면 고통도 번민도 사라진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아름답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자목련이 아름답게 피어있는 불영사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