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68)
당나라 왕조의 부름을 받다. - (7)
육조 : 그대가 마음의 요체를 알고자 하면 좋고 나쁘다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말아야 할 뿐입니다.
그리하면 자연스레 맑고 깨끗한 마음의 바탕에 들어가 텅 빈 충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오묘한 작용을 쓸 것입니다.
설간은 이 가르침을 받고 마음이 툭 트여 크게 깨달았다.
육조스님께 큰 절을 올리고 궁궐로 돌아가 육조스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임금께 사뢰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그대가 심요(心要)를 알고자 한다면, 다만 일체의 선악을 헤아리지 말라.
그러면 저절로 청정한 마음의 본체로 들어가나니, 깨끗한 마음의 본체는 맑고 고요하며 묘한 작용이 끝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설간이 가르침을 받고서 문득 크게 깨달아 육조스님께 절을 올리고 감사의 예를 드렸다고 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우리는 나날이 축복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삶은 본래 아무런 문제가 없이 완전하며 환희와 사랑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의 삶은 고통이라고 생각하며 힘겹게 싸우고 있는 생각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가을꽃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피어있는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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