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67)   2024-10-17 (목) 07:04
불영사관리자   1,052




마음 (3967)


당나라 왕조의 부름을 받다. - (6)

설간 : 스님께서 말씀하시는 불생불멸 (不生不滅)은 외도들의 주장과 무엇이 다릅니까?

육조 : 외도들이 말하는 불생불멸이란 상대적인 견해입니다.

멸함으로써 생이 그친다고 하고 생함으로써 멸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멸(滅)이 드러난다고 하는데서 보면 멸도 오히려 멸이 아니고,
생(生)이 그친다고 하는데서 보면 생도 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내가 말하는 불생불멸이란 본디 생겨날 것도 없고 이제 또한 단멸할 것도 없으므로 외도에서 말한 뜻과는 다릅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내가 말하는 불생불멸은 본래 생이 없고, 지금 또한 멸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외도들이 주장하는 것과는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103.
스트레스는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버거울 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Stress is not about having many things to do Stress is
When it''s all too heavy to bear, but we don''t know how to rest.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사는 지금 19일 토요일 날에 봉행하는 팔관재계 수계 법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귀의계는 거룩한 삼보에 귀의하는 의식입니다.

팔관(八關)은 여덟 가지를 삼가고 금지한다는 의미이고,
재계(齋戒)는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삼귀의계와 팔관재계 수계를 통하여 여러분들 한분 한분의 삶이 더욱 청정해 지고, 우리가족과 우리 사회가 더욱 행복하고 평화로워지기를 발원하며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겠습니다.

일시 :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음 9.17) 오전 10시
장소 : 불영사 천축선원 앞뜰
문의 : 불영사 종무소(054-­783-­5004, 010­-2507-­9280)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흐린 날씨에 한적하고 평화로운, 불영사 불영지 주변의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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