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장

좌선이란 무엇인가(敎授坐禪)

1. 무엇이 좌선인가

육조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선지식들이여,

무엇을 좌선(坐禪)이라 하는가?

이 돈교(頓敎) 법문에서는 마음 씀이 걸림이 없어 밖으로 모든 좋고 나쁜 경계에서 분별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좌(坐)라 하고,

안으로 자신의 성품이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보는 것을 선(禪)이라고 한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좌선에 대해서 "밖으로 모든 선악의 경계에 대해 생각이 일어나지 않음이 좌(坐)요,

안으로 자성을 보아 움직임이 없는 것이 선(禪)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앉아 있는 것이 좌가 아니라, 밖으로 일체 선악의 경계에 대해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좌(坐)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禪) 또한 안으로 자신의 마음을 보아 움직임이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지금 여름 안거에 들어간 산사는 너무 고요하고 고즈넉한 가운데 우리 스님들 정진에 집중하고 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진이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공평한 시간 하루 24시간을 잘 활용해서 마음을 한 곳으로 집중해 나가는 수행의 행위를 말합니다.

이 마음공부는 누구나가 반드시 해야 하는 공부이기에 회원여러분들께서 매 하루 10분 명상과 금강경을 독송하는 정진 시간을 꼭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어제보다 더욱 행복하시길 그리고 더욱 평온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산 능선의 부처바위, 불영지의 수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