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전국에 계신 불영사 신도여러분들과 전국에 계신 만일결사회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불영사에서는 부처님의 탄신을 진심으로 찬탄드리고 축하드리며 봉축법요식을 봉행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동참을 부탁바랍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종정 성파대종사께서 봉축법어를 내렸습니다. 

이번 마음 편지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종정 성파대종사의 법어]

참된 삶 보이시려 이 땅에 나투시었네!

크고 크신 법왕이시여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으시도다.

본래 검지도 않고 희지도 않지만

인연 따라 청황으로 나투시도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심은 참으로 만나기 어려운 희유한 일이요.

사바세계에 지혜광명을 비춰주신 경하스러운 일입니다.

모든 중생에게 본래 구족한 여래의 지혜 덕상을 활용하여 부처의 삶, 참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대립과 갈등은 화합으로 치유하고, 탐욕과 무지는 청정으로 다스리며, 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라밀 실천을 권장하셨습니다.

모두에게 구족한 지혜 덕상을 인정하고 활용하면 넉넉하고 원만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화합으로 살아가면 곳곳의 물이 바다로 모이듯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 동체대비를 실천하며 살게 됩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대종사의 법어] 에서-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오늘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겨 보는 참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색색의 비단등과 화사하게 핀 작약꽃이 아름다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대웅전 주변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