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71)


앙굴리말라경
(Angulimala sutta)

2.
예전에는 주의 깊지 못하였어도
지금은 알아차리는 자
그는 세상을 비추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저질러진 악한 일을
선한 일로 덮으니
그는 세상을 비추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참으로 젊은 수행승이
세존의 가르침을 따르면
그는 세상을 비추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의 인과법칙은 무서우리만큼 정확합니다.
선한 일을 하면 선의 과보를 정확하게 받고, 악한 일을 하면 악의 과보도 정확하게 받게 됩니다.

그래서 선인선과(善因善果) 악인악과(惡因惡果)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산사는 어제 여름 하안거 정진 대중스님들이 법당에 모여 포살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포살(布薩)은 산스크리트어의 우파바사타(upavasatha)의 음사로 정주(淨住), 장양(長養), 재(齋), 설계(說戒) 등으로 번역됩니다.

여름 하안거에 동참한 대중스님들이 법당에서 계경 송함을 듣고 자기 반성을 하고 죄과를 고백하며 참회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 수행의 한 형태로 출가자나 재가자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계율을 점검하며 정화하는 의식을 뜻합니다.

즉 계를 엄격하게 지키고 정주(淨住)하여 선법(善法)을 장양(長養)하기 위함이기도 하며,

계율을 지키는 것은 수행의 근본이며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금강경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오늘도 십분 선명상으로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어제 하안거 정진 대중스님들이 설법전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계율을 점검하며 정화하는 의식인 포살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