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31)


보배경(Ratana sutta)

6.
첫 더위가 오는 여름날, 숲의 초목의 가지 끝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듯이, 이와 같이 최상의 열반에 이르는 위없는 묘법을 깨달은 님께서 가르치셨습니다.

깨달은 님에게야 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렇게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위없는 것을 알고, 위없는 것을 주고, 위없는 것을 가져오는, 위없는 님께서, 최상의 위없는 가르침을 설하셨습니다.

깨달은 님에게야 말로 이 훌륭한 보배가 있으니, 이렇게 진실로 인하여 모두 행복하여지이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처음에는 惡한 짓을 했지만 그러나 뒤에 가서 善行으로 惡行을 극복한 사람, 그는 이 세상을 비춘다.
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달처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항상 선행(善行)으로 자기 자신을 다스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행으로 이익을 준다면 그 삶은 참으로 祝福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이제 산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도량에 연등을 내걸고 부처님 탄신을 축하하고 봉축행사를 봉행하기 위해 대중스님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등의 의미는 온갖 욕심으로 인해 발생한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지혜와 더불어 자비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도 등을 수시로 밝혀 부처님 전에 등 공양을 올리며 탐욕과 분노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기를 다짐하고 서원하는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십분 선명상과 함께 가장 진실하고 가장 행복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도량 곳곳에 설치된 연등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