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16)


삼보예경(三寶禮敬)

2. 법에 대한 예경 - (2)

세존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은, 지금 여기서 볼 수 있고, 시간을 지체하지 않으며, 와서 보라고 할 수 있으며, 열반에 이르는 바른 길로 이끌어 주며, 지혜로운 자가 스스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법에 최상의 예배드리며, 그럴듯하게 법에 머리 숙여 귀의합니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불교에서 법(法)은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배우고 닦아서 진리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며 참된 인간의 성품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귀한 보배에 비유하여 법보(法寶)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외에도 법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진리ㆍ법칙ㆍ행위규범ㆍ바른 것ㆍ사물이나 존재ㆍ본성 등이 그것입니다.

법(法)은 유지하는 것, 인간의 행위를 지키는 것을 의미했는데 점점 관습ㆍ습관ㆍ의무ㆍ사회제도나 질서ㆍ착한 행위ㆍ진리ㆍ본질ㆍ종교적 의무 등 다양한 의미로 확대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본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가 바로 이 세상이 유지될 수 있는 근본 이치, 즉 법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바에 따르면, 세상 만물은 모두 법칙을 근거로 존립하는 것일 뿐 아무렇게나 제멋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교의 진리를 법이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가 바로 세상 만물의 근본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일상에서의 평범하고도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유로 향하는 열쇠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사는 어제 텃밭에 감자를 심고, 야채 씨를 뿌리기 위해 밭갈이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십분 선명상과 함께 가장 진실하고 가장 행복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목련꽃이 활짝 피기 시작한 법영루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