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04)


법을 알아차림 [法念處]

4) 도(道) 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도성제] - (5)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정념(正念)인가?

여기 비구는 몸에서 몸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하고, 알아차려서, 세상에 대한 욕망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지낸다.

느낌에서 느낌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하고, 알아차려서, 세상에 대한 욕망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지낸다.

마음에서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하고, 알아차려서, 세상에 대한 욕망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지낸다.

법에서 법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열심히, 분명한 앎을 하고, 알아차려서, 세상에 대한 욕망과 싫어하는 마음을 제어하면서 지낸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정념(正念)이란?
바른 마음 챙김 또는 바른 깨어 있음 입니다

신체ㆍ느낌ㆍ마음, 그리고 모든 현상은 항상 변하며 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것을 늘 새기면서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집중해서 잘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은 금강경 법회가 있는 날이며,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성스러운 날입니다.

열반이란 산스크리트어의 니르바나의 음역으로 본래의 뜻은 '불어서 끄는 것' '불어서 꺼진 상태'를 뜻하며 마치 타고 있는 불을 바람이 불어와 꺼 버리듯이, 타오르는 번뇌의 불꽃을 지혜로 꺼서 일체의 번뇌와 고뇌가 소멸된 상태를 말합니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영원한 평안, 완전한 평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육신의 나이 여든으로 이 세상을 떠나가셨지만, 그 가르침은 어둔 밤에 등불처럼 우리들의 앞길을 밝게 비추이고 있습니다.
이 지상에 인류가 살아 있는 한 부처님의 가르침도 영원히 살아 있을 것입니다.

열반은 불교에서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여 미혹과 집착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한 최고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십분 선명상과 함께 가장 진실하고 가장 행복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봄이 오는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