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01)


법을 알아차림 [法念處]

4) 도(道) 닦음의 성스러운 진리 [도성제] -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정사유(正思惟)인가?

출리(出離)에 대한 사유, 악의 없음에 대한 사유, 해코지 않음에 대한 사유, 비구들이여, 이것을 정사유라고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정어(正語)인가?

거짓말을 삼가고, 이간질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쓸데없는 말을 삼가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정어라고 한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일상에서 누구나가 수행할 수 있는 8가지 팔정도의 가르침은 반드시 배워야하고 실천해야할 가르침 중에 으뜸입니다.

바른 소견으로 바른 사유를 하고 바른 말(거짓말, 이간질, 욕설, 쓸데없는 말) 바른 행동과 바른 직업과 바른 정진을 통해서 마음이 고요하고 마음이 안정이 되면 지혜가 생겨납니다.

이 여덟가지 8정도 수행을 하여야 집안의 평화가 유지되고 사회의 도덕적인 질서와 국가의 안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산사는 지금 따뜻한 이른 봄의 기운으로 쌓여 있던 눈이 조금씩 녹아 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도량 곳곳에 잔설이 남아 있는 가운데 제가 거처하는 청향헌 앞 뜰의 매화 꽃망울이 굵어져 가고 있습니다.

매화에는 3가지 덕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덕은 엄동설한을 이겨낸 인고의 덕이요.

두번째 덕은 이른 봄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려 봄소식을 알려주는 덕이며,

세번째 덕은 우리 몸에 이로운 열매를 맺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함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십분 선명상과 함께 가장 진실하고 가장 행복한 하루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봄눈으로 하얀 설국으로 변한 불영사의 아름다운 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