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022)


몸을 알아차림 [身念處]

6. 묘지에서의 아홉 가지 알아차림 - (5)

셋째, 비구들이여,
그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가 힘줄이 남아있고, 살점이 붙어있는 채로 해골로 변한 것을 보는 것처럼, 그는 바로 자신의 몸을 그것에 비추어 본다.

이 몸 또한 이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되는 것에서 피할 수 없다고 안다.

이와 같이 그는 몸에서 몸을 안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밖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안팎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울고 슬퍼하는 것으로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없다. 괴로움이 더욱더 일어나고 몸이 상할 뿐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111.
사실에 맞게 믿음을 적용하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에 맞게 사실을 왜곡하지 마십시오.

Bend your faith to fit the facts.
Don't bend the facts to fit your faith.

모든 종교의 이념은 사랑과 자비, 그리고 믿음이 중요합니다.

산사는 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법회와 새해를 시작하는 동지 법회를 여러분들과 함께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성스러운 법회에 동참해 주신 전국 불영사 신도회장 전수연님과 신도 여러분들, 회원 여러분, 그리고 팥죽을 끊이고 준비하고 나누느라 수고를 많이 해 주신 최정숙보살과 그 외 합창단, 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5년도의 새로운 슬로건도 결정하였습니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매 하루 매 순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의 귀한 하루를 친절과 봉사로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고 마음에는 가족들과 이웃을 사랑하는 자비심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오늘도 십분 선명상과 여덟 가지 바른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어제 불영사 설법전에서 대중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지법회와 송년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