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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4017)

* 초대합니다 *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동지 법회와 한 해를 정성으로 마무리하는 송년 법회에 전국에 계신 불영사 신도 여러분들과 만결회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동지는 우리나라의 24절기 중에 스물두번째로 올해는 12월 21일이 동짓날입니다

동지(冬至)는 일 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며, 이날부터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지가 지나면 바로 새날이 오기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축복 속에서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가족들의 건강과 이웃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의 문화로 선조들의 지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지는 원화소복(遠禍召福)의 의미가 있습니다.

원화소복은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부른다는 뜻으로 나쁜 일이나 재앙을 피하고, 좋은 일이나 복을 불러들이는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즉 인생의 어려움이나 위기 속에서도 지혜롭게 행동하여 더 나은 결과를 추구하는 삶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피하고 화합을 추구하며, 서로에게 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원화소복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다가오는 2025년 새해에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서로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더욱더 행복하고, 더욱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축원올리며 기원드리고자 합니다.

이 동지법회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뜻 깊은 송년법회에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하겠습니다.

- 동지/ 송년 법회 안내 -
·일 시: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장 소: 불영사 설법전
·문 의: 종무소(054-783-5004)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어제 금강송면에 연말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백미 100포를 전달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