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마음 (3992)


법보단경 유통을 당부하다. - (14)

육조스님께서는
개원(開元) 원년(元年) 계축년 팔월 초사흘 국은사(國恩寺)에서 재를 마치고 모든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육조 : 순서대로 앉아라. 너희들과 작별 인사를 할 것이다.

법해 : 스님께서는 어떤 가르침으로 뒷날 어리석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성품을 보게 하실 것입니까?

육조 : 너희들은 잘 들어라.
뒷날 어리석은 사람들이 중생을 알면 그것이 곧 부처님의 성품이다. 중생을 모르면 영원토록 부처님을 찾아도 만나기 어렵다.

내 너희들을 가르치겠다.
자신의 마음에 있는 중생을 알면 자신의 마음에 있는 부처님의 성품을 본다.

부처님을 보려면 오직 중생을 알 뿐이다.
다만 중생이 부처님을 알지 못할 뿐, 부처님이 중생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다시 말씀하십니다.

그대들은 훗날 어리석은 사람이 만약 중생을 안다면 이것이 곧 불성이요, 만약 중생을 알지 못한다면 만 겁 동안 부처를 찾아다녀도 부처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라고 하시고

내가 이제 너희들에게 자기 마음의 중생을 알게 함으로써 자기 마음의 불성을 보게 하겠다. 자기 성품을 만약 깨닫는다면 중생이 곧 부처이고, 자기 성품에 어리석으면 부처가 곧 중생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108.

감사는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여, 무시하거나 당연한 것처럼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Gratitude is valuing what is really worth valuing, not ignoring it or taking it for granted.

우리가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아무런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기적 같은 일들이 생기게 된다는 것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산사는 어제 겨울 김장담그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울력에 동참하신 대중스님들과 신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내면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지켜내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대중스님들과 신도들이 김장 담그는 울력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