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65)


당나라 왕조의 부름을 받다. - (4)

설간 : 밝음은 지혜를 비유하고 어둠은 번뇌를 비유합니다.
도를 닦는 이들이 지혜로 번뇌를 타파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시작함이 없는 생사를 무엇에 기대어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육조 : 번뇌가 곧 보리로서 서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지혜로 번뇌를 타파한다면 이는 이승(二乘)의 견해로서 성문이나 연각의 근기입니다.

지혜가 높고 근기가 뛰어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지 않습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설간은 육조스님께 밝음은 지혜를 비유하고, 어둠은 번뇌를 비유한다고 하는데, 도를 닦는 사람이 만약 번뇌를 지혜로 비추어 없애지 않는다면, 끝없는 생사윤회를 무엇에 의지하여 벗어나겠습니까? 라고 질문합니다하니

육조스님께서는
번뇌가 곧 보리이니, 이는 둘도 없고 다름도 없다고 하시며, 지혜가 뛰어난 대근기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101.
힘든 시절은 고통과 앉아서 직면할 멋진 기회입니다.
항상 도망치는 쉬운 선택을 하지 마십시오.

Difficult times are wonderful opportunities to sit down and face suffering.
Don't take the easy option of always running away.

번뇌가 곧 보리이며, 보리가 곧 번뇌라고 육조스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고통이 오면 그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알아차림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나이 많은 이를 존경하고 받들게 되면 다음의 네 가지가 증가한다.
장수와 아름다움, 행복과 힘"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반드시 실천하여야 하는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응진전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