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67)


6. 일체삼신자성불 - (6)

선지식들이여,
자기의 마음이 자신의 성품에 귀의하는 것이 참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다.

스스로 참 성품에 귀의한다는 것은
착하지 않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 교만한 마음, 나라는 마음, 속이는 헛된 마음, 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마음, 다른 사람을 얕보는 마음, 삿된 견해를 가지는 마음, 제 잘났다는 마음을 없애고, 나아가 모든 삶 속에서 착하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고, 늘 자기의 허물을 보고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쁜 점을 말하지 않는 것이다.

늘 모름지기 마음을 낮추어서 널리 다른 사람들을 공경하면 곧 자신의 성품을 보고 알아 다시 어려운 일이 없는 것이 스스로 자신의 성품에 귀의하는 것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마음이 자기의 본성에 귀의하는 것이 진짜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라고 육조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자신의 마음이 착하지 못한 마음, 질투하는 마음, 교만한 마음, 아상이 있는 마음, 남을 속이는 허망한 마음,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 거만한 마음, 삿된 견해를 가진 마음,
우쭐대는 마음 등과 일체의 착하지 않은 행위를 버리고,

항상 스스로의 허물을 볼 뿐, 타인의 좋고 나쁨을 말하지 않는 것을 곧 자기 자신에게 귀의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산사는 참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 스님들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오늘 지금 이 순간 안에 온전히 존재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장마구름이 덮힌 불영사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