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73)


앙굴리말라경
(Angulimala sutta)

4.
물을 대는 자는 물꼬를 트고 활을 만드는 자는 화살대를 바로 잡고
목수는 나무를 바로잡고 현자는 자신을 다스린다.

어떤 사람들은 몽둥이나 갈고리나 채찍으로 다스린다.
그러나 이와 같이 나는 몽둥이 없이 칼 없이 다스려졌네.

예전에 살해하는 자였던 나는 이제는 살해하지 않는 자이네.
오늘 나에게 진실한 이름 있으니 아무도 '해치지 않는 자' 이네.

예전에 나는 흉적으로서 앙굴리말라로 알려졌다.
커다란 폭류에 휩쓸렸으나 세존으로부터 안식처를 얻었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과거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입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시간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바르게 살면 오늘이 행복해집니다.

오늘이 행복하면 내일도 행복할 것이고,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그 다음 생도 행복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우리가 일상에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온전하게 집중할 때 과거나 미래는 힘을 잃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에 가려져 있던 근본적인 존재의 영역을 느끼게 되고, 그것은 고요하고 평온한 평화로움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 평화로움 안에 기쁨과 환희심이 생기고, 그 기쁨 안에 사랑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선명상으로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나뭇가지 위에서 쉬고 있는 산새와 노랑꽃창포 작약꽃 등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있는,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