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72)


앙굴리말라경
(Angulimala sutta)

3.
나의 적들은 법문을 들어라.
나의 적들은 세존의 가르침을 따르라.
나의 적들은 가르침으로 이끄는 훌륭한 사람들과 사귀어라.

나의 적들은 인욕을 설하고 원한이 없는 것을 찬양하는 자에게
올바른 때에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따라 수행하라.

이와 같이 하면 반드시 나를 해치지 않고 남을 해치지 않네.
그는 최상의 평온을 얻어 약자이건 강자이건 수호한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나도 위하고 남도 위하는 상생과 화쟁의 자리이타(自利利他)를 실천하여야 합니다.

세상이 갈수록 어둠 속으로 빠지는 것은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욕심과 이기심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산사는 어제 대중스님들과 불영사 신도님들과 함께 금강경 법회를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이 '두카(duhkha. 고(苦)' 즉 고통이나 불만족으로 가득 차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갈애와 집착에서 비롯된 이 고통의 바다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를 부처님께서는 여실히 보여 주셨습니다.

진정한 평온은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

오늘도 십분 선명상으로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수각 앞 노랑꽃창포가 곱게 피어있는, 불영사 대웅전 주변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