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4145)


공작경 (Mora sutta)

2.
번뇌에서 벗어나신 부처님들께 예경 올리고 부처님들의 다섯 가지 해탈에 예경 올립니다."

이렇게 공작왕은 보호경으로 보호막을 친 뒤 먹이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태양 빛들 중에서 가장 빛나는 제왕의 태양 온 누리를 황금빛으로 비추며 집니다.

이러한 태양에 예경 올리니 그 보호를 받으며 오늘 밤 내내 우리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불선업을 제거하신 부처님들께서는 모든 법을 분명히 아시니 부처님들께서는 저의 예경을 받아 주십시오.

부처님들께서도 저를 보호해 주십시오.
부처님들께 예경 올리고 부처님들의 도와 과의 지혜에 예경 올립니다.

번뇌에서 벗어나신 부처님들께 예경 올리고 부처님들의 다섯 가지 해탈에 예경 올립니다."

이렇게 공작왕은 보호경으로 보호막을 친 뒤 잠을 청했습니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보라, 그대 마음속에서 들끓는 이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이 마음을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이 마음을 너무 억압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마음을 지혜롭게 사용하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종단의 슬로건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밝힌 연등 하나가 세상의 가장 어두움을 밝히는 광명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지금 화재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과,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과, 질병으로, 기근으로,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모든 이들이, 부처님의 자비한 광명의 빛으로 치유와 의지의 등불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그리고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조용한 아침, 경내 수목의 가지에 설치된 연등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