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마음 (4012)


몸을 알아차림 [身念處]

4. 몸을 싫어하는 마음을 일으킴 [厭逆作意] - (1)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 몸은 아래로는 발바닥에서부터 위로는 머리카락에 이르기까지 피부로 덮여져 있으며, 그 안에는 여러 가지의 깨끗하지 못한 것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즉, 이 몸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카락, 몸의 털, 손톱과 발톱, 이빨, 피부, 살, 힘줄, 뼈, 골수, 콩팥, 심장, 간장, 늑막, 지라, 허파, 창자, 위장, 소화 안 된 음식물, 대변, 뇌, 담즙, 가래, 고름, 피, 땀, 비계, 눈물, 임파액, 침, 콧물, 관절액, 오줌이 있다.

마치 양쪽에 주둥이가 있는 자루에 여러 가지 곡식, 즉 밭벼, 보리, 녹두, 완두, 참깨, 논벼 등이 가득 담겨 있는데, 어떤 눈 밝은 사람이 그 자루를 풀고 '이것은 밭벼, 이것은 보리, 이것은 녹두, 이것은 완두, 이것은 참깨, 이것은 논벼, 라고 아는 것과 같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현재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모두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는 내가 만들었기에 그 문제를 해결할 힘도 내 안에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산사는 참으로 고요하고 고즈넉한 가운데 우리 스님들 정진에 집중하고 있으며, 선방에는 죽비소리가 만물을 깨우고 있고, 법당에는 국태민안의 기도 발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9.
당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게 되면,
그것은 당신이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When you see how your actions affect others,
it motivates you to practice well.

지금 내가 선택하고 행하는 행동이나 말이 미래와 연결되어 있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눈에 보이지 않거나 바로 나타나지 않을 뿐이라는 사실을 바로 안다면 함부로 말을 하거나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선명상과 여덟 가지 바른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천축산 자락에서 곧게 자라고 있는 금강송의 아름답고 청정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