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마음 (4010)


몸을 알아차림 [身念處]

3. 분명한 앎 [正知] - (2)

가고, 서고, 앉을 때도, 잠자리에 들고 잠에서 깨어날 때도, 말하거나 침묵하고 있을 때도, 그는 분명한 앎을 하면서 행한다.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안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밖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안팎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개인의 일반적인 생각과 견해, 개념, 이해를 넘어설 때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과 만나게 됩니다.

다만 자기 스스로의 생각, 관념에만 메여 살거나, 틀에 박힌 삶에 자신을 가두지만 않는다면, 지금 바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견고한 바위는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그 어떠한 칭찬이나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바른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나아갈 뿐입니다.

언제나 바른 믿음을 가지고 매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지는 해를 감상하며, 하루를 돌아볼 수 있음에 지극히 감사한 마음 내어 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십분 선명상과 여덟 가지 바른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오전, 맑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부처바위가 장엄한,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