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마음 (3995)


법보단경 유통을 당부하다. - (17)

성품 속에 삿된 견해
어리석음 일어나면
바로 즉시 마구니가
거기 와서 머물지만

정견으로 탐욕 성냄
어리석음 사라지면
마구니가 부처 되니
진실하여 거짓 없네.

법신 위에 펼친 보신
중생 따라 온갖 화신
이 세 몸이 다르지만
본디 근본 한 몸이니

성품 안에 스스로가
그 내용을 볼 줄 알면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깨달음의 자리로세.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옛말에, 재앙이 복을 일으킬 수도 있고, 복이 재앙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재앙에서 복이 나온다고 하는 것은, 액운이 생기려 할 때에 간절히 무사하기를 생각하고, 깊이 이치를 구하면 마침내 공경하고 조심하게 되므로 재앙이 마땅히 복이 되어 나타난다고 한 것입니다.

복에서 재앙이 생긴다고 한 것은, 거처가 편안하고 여유로울 때는 원하는 대로 사치를 부리며, 방종하여 교만과 게으름에 빠지며 경솔하고 업신여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로 인해 재앙이 되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어제 산사는 동안거에 입방한 대중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을 짜고 청규를 정하는 대중 입방 공사를 봉행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15일(음10월 보름날) 동안거 결제 입제식과 함께 신도여러분들을 위한 금강경 독송 백일기도도 입제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천축선원에서 동안거에 입방한 대중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중 입방 공사를 봉행하고 있는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