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50)


2. 지철 (志徹)스님 - (1)

지철스님은 강서 사람인데 성은 장씨요 이름은 행창(行昌)인데 어려서부터 성격이 호쾌하였다.

남종과 북종으로 나누어진 뒤 혜능과 신수스님은 서로 잘 지낸다 해도 그들을 따르는 무리들은 자기편만 좋아하고 상대를 싫어하는 마음이 다투어 일어났다.

그때 북종 사람들은 신수스님을 내세워 선종의 육조로 삼고자 하였다.

그러나 혜능스님에게 전해진 가사가 천하에 소문이 날 것을 꺼렸기에 행창에게 혜능스님을 죽이도록 부탁하였다.

혜능스님께서는 타심통으로 이 일을 미리 알고 황금 열 냥을 방석 옆에 두었다.
그날 밤늦게 행창은 스님의 방에 들어가 혜능스님을 죽이려고 하였다.

혜능스님께서는 목을 길게 내 주었고, 행창은 세 차례 칼을 내려쳤지만 조금도 혜능스님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하였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철스님은 강서사람이며 이름은 행창입니다. 어릴 적에는 의협심이 강했다고 합니다.

그때 남종과 북종이 나뉘어 교화하면서 비록 두 종주이신 혜능조사와 신수대사는 너와 나를 나누며 차별하지는 않았지만, 따르는 대중들은 서로 다투면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었다고 합니다.

행창은 신수를 6조로 삼으려는 이들의 사주를 받고 혜능스님을 해치려 하였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훗날 출가하여 다시 찾아와 육조스님께 법을 묻는 내용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99.
성공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복이 성공을 만듭니다.

It is not success that creates happiness.
Happiness creates success.

성공이 행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여야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성공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여야 함께하는 가족들과 이웃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배려할 수가 있음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여덟 가지 바른 수행으로 매순간 집중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뭉게구름 둥실 떠있는 파란 하늘과 활짝 핀 화사한 꽃무릇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그림 같은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