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36)


12. 흙의 성품만 알 뿐 부처님의 성품은 몰라

방변 (方辯)스님 - (2)

방변 : 저는 서쪽에 있는 촉나라 사람입니다.

이전에 남인도에서 달마 대사를 만났는데 저에게 "빨리 당나라로 가라. 내가 전한 대가섭의 정법안장 (正法眼藏)과 가사가 육대(六代)에 걸쳐 전해졌으니 그대는 소주 조계에 가서 그것을 보고 예배하라." 하시기에 제가 멀리서 찾아 왔습니다.

바라옵건대 달마 대사께서 전한 가사와 발우를 보여 주옵소서.

(육조스님께서 가사와 발우를 보여주며 물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사람의 마음을 여는 첫걸음은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고 하였습니다.

친절이 이 세상 무엇보다도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놓으니 친절보다 강한 것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상대방의 사람 됨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친절로서 다져 주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나는 오늘부터 화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자기 안에 숨어 있는 화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여야 합니다.

긍정적인 열린 마인드로 자기 안에 숨어 있는 부정적인 마음 또한 이기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화를 한번 냄으로 백만 가지의 장애가 생겨나고, 부정적인 생각은 자기 자신의 귀한 인생을 매순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흐리고 조용한 한낮, 싱싱하게 자라는 배추가 아름다운, 텃밭 주변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