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31)


10. 텅 빈 충만 오롯한 고요.

지황 (智隍)선사 - (2)

현책 : 유(有)니 무(無)니 하는 마음을 보지 않는다면 늘 선정에 있는 것인데 어찌 선정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있겠습니까?
선정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있다면 이는 완전한 선정이 아닙니다.

지황 : 스님은 어느 분의 가르침을 받았습니까?

현책 : 저의 스승은 조계에 계신 육조 스님입니다.

지황 : 육조 스님께서는 무엇을 선정으로 삼습니까?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현책스님은 말합니다.
유니 무니 하는 그런 마음이 있음을 보지 않는다면 곧 언제나 선정인데, 어떻게 들어가고 나옴이 있겠는가?

만약 들어가고 나옴이 있다면 이는 참된 선정이 아니라고 하니, 지황은 아무 대답도 못한 채 한참을 있다가 현책스님께서는 누구를 스승으로 모셨느냐고 묻고 현책은 저의 스승은 조계의 육조 스님이시라고 대답하는 내용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94.
남의 것을 빼앗고 관여하려는 자아관념이 있다면, 당신이 바로 문제입니다.

When there is a sense of self, Which takes ownership and gets involved, you are the problem!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선 부처님의 오계를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계란
생명을 아끼며 존중하고,
남의 것을 훔치지 않고 나눔을 하며,
삿된 음행을 하지 않고,
남을 속이거나 자신을 속이지 않고,
정신과 몸을 해치는 것들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율이란
계(戒)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바른 습관을 익혀 가는 것이고,
율(律)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질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도 끊임없는 사랑과 무한한 자비심으로 오늘 하루 힘차고 즐겁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떠오르는 햇살의 밝은 빛과 파란 하늘, 짙은 녹음과 텃밭의 싱싱하게 자라는 배추가 어우러져 평화로운, 불영사의 아름답고 조용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