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26)


8. 그 자리에서 닦아 증득할 수 있느냐
남악회향(南嶽懷讓) 선사 - (2)

육조 : 오염되지 않는 이것을 모든 부처님이 지키고자 했을 뿐인데, 그대가 이미 이와 같고 나 또한 이와 같으니라.

인도의 반야다라 스님이 그대 밑에서 나온 망아지 한 마리가 천하 사람들을 밟아 죽일 것이라고 예언을 하였으니, 이 말을 잊지 말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

회양선사는 마음이 툭 트여 깨닫고 나서 육조스님을 15년 동안이나 모셨다.

날이 갈수록 공부는 깊어졌고 뒷날 남악으로 가서 크게 선종(禪宗)을 일으켰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다만 이 물들거나 오염되지 않는 것, 그것만이 모든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보살피는 것이니, 네가 이미 그와 같고, 나 또한 그와 같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의 반야다라 존자께서 "그대의 발밑에서 한 망아지가 나와 천하의 사람들을 밟아 죽일 것이다." 라고 예언하였으니, 잘 명심하여 너무 급히 법을 펴려고 하지는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예언은 남악회양선사의 제자 마조도일(馬祖道一) 선사에 대한 예언이라고 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자기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고 아름다운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가장 귀하고 값진 날 또한 오늘 지금 이 순간입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시간은 바로 오늘 지금이며, 오늘 현재입니다.

사람들은 과거 속에서 살거나 미래 속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시간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오늘 자신의 삶에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화창한 햇살 아래 작물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불영사 텃밭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