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20)


6. 열반의 뜻을 알려 주소서
지도 (志道)스님 - (8)

최상의 법으로서 큰 열반이여
언제나 고요하게 비추이거늘

이것을 범부는 죽었다 하고
외도는 아무 것도 없다고 하며

소승으로 열반을 찾는 이들은
이 내용을 무작(無作)이라 주장을 하니

이들 모두 중생들의 잘못된 생각
모든 다툼 드러내는 뿌리가 된다.

* 열반 : 산스크리트 니르바나의 한자 독음으로 불교에서 가르치는 더 이상의 어떠한 고통, 욕망, 자의식이 없는 초월의 경지에 다다른 상태를 말하며, 깨달음에 의해 업보 및 윤회에서 해방된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위없는 대 열반은 두루 밝고 항상 고요히 비추지만, 어리석은 범부는 이를 죽었다고 말하고 외도는 끊어졌다고 고집하니 열반을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90.
지루함은 이전에 하던 일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의 수준 차이 때문에 발생합니다.

Boredom arises because of the difference between your previous level of activity and what you are facing now.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먼저 지루하다고 하는 생각을 바꾸고, 인내심을 가지고 더욱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산사는 어제 그 뜨거웠던 8월 한 달을 마무리 하면서 오늘은 도량 곳곳에 잡초와 풀을 깎는 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울력은 우리 산사의 첫 번째 마을 금강송면 하원리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하원리 부녀회 봉사자들께서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이장님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귀한 하루를 염불선 명상 수행과 금강경을 독송하는 일과로 지혜롭고 활기차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짙은 녹음에 감싸여 있는 불영사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8월말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