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07)


5. 어떤 것이 본디 마음이며 본래 성품입니까
지상 (志常)스님 - (1)

지상스님은 신주(信州) 귀계(貴溪) 사람인데 어렸을 때 출가하여 견성(見性)에 뜻을 두었다.

하루는 육조스님을 찾아뵙고 절을 올리니 육조스님께서 물으셨다.

육조 : 그대는 어디에서 왔으며 무슨 공부를 하려고 하느냐?

지상 : 저는 최근 홍주 백봉산 대통(大通)스님을 찾아뵙고 견성성불(見性成佛)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의심이 남아 있기에 멀리서 찾아 와 가르침을 청합니다.
스님께서는 저를 어여삐 여기시어 자비로써 가르침을 주옵소서.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상스님은 대통신수스님에게 법을 배우다가 견성하지 못하고 육조 혜능스님을 찾아 뵙고 견성성불에 대한 가르침을 청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82.
여러분의 지식이 진리의 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Never allow your knowledge to stand in the way of truth.

지금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들을 내려놓으면 진리의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사는 오늘 여름 하안거 해제식과 함께 3일간의 기도회향과 우란분절 백중기도를 봉행하는 성스러운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하안거 해제를 앞둔 천축선원 대중스님들이 자자회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