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90)


3. 법화경 (法華經)의 참뜻을 알다.
법달 (法達)스님 - (9)

그러니 이제 부처님의 지견(知見)이란 그대의 마음일 뿐, 다시 이를 떠나 다른 부처님이 없다는 것을 그대는 믿어야 한다.

모든 중생들은 대개 자신의 광명을 못보고 바깥 경계를 좋아하며, 그 인연으로 마음이 흔들려서 세상을 분주하게 살아 간다.

이 때문에 세존께서 온갖 가르침으로 중생들의 분주한 마음을 쉬게 한다.

바깥으로 구하는 마음이 없다면 부처님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이를 부처님의 지견을 열었다고
(開佛知見)한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그대는 이미 부처님이요.이미 지견을 갖추고 있는데, 어찌 무엇을 다시 얻고자 하는가?
불지견이라는 것은 오직 그대 자신의 마음일 뿐이며, 다시 다른 부처가 없다는 것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세상 사람들은 마음이 삿되고 어리석어 죄를 많이 짓고 있습니다.

입은 선하게 말하지만 마음은 악하여, 탐냄과 성냄, 질투, 아첨, 아만 등으로 사람을 해치고 사물도 해치면서, 스스로 중생의 지견을 열고 있다고도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바르게 산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삼복더위가 계속되지만, 10분 명상 수행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활짝 핀 백일홍을 배경으로 한 미얀마 옥불상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