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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에서나 내생에서나 아무런 욕심도 갖지 않고

갈망과 도덕적 결함(破戒)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람,

그를 일러 바라문이라 하네.

He who has no desire either for this world or for the next, 

who is free from craving and from moral defilements, 

him I call a Brahmana.

今世行淨 後世無穢

無習無捨 是謂梵志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욕심 없는 사람이 바라문이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을 위해서나 다음 세상을 위해서 그 어떤 것도 갈구하지 않는 사람, 이 모든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서 영원히 영원히 자유로운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바라문이라 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살아가면서 병이 오거나 아픔의 고통이 오는 것은 본질적으로 그 아픔과 병은 언제나 우리를 돕기 위해 오는 것이지,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아픔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더 큰 병으로 키우지 않기 위해 몸을 돌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픔이 오거나 병이 오면 거부하지 말고 오히려 나를 돕기 위해 찾아온 병에 대해 감사하고 있는 그대로 그 아픔을 허용하고 함께 하다보면 아픔도 괴로움도 점점 가벼워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천축선원 주변의 청정하고 고즈넉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