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706)


406,
적대적인 사람들 가운데서도 미움이 없고
폭력적인 사람들 가운데서도 평화로우며
집착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러 바라문이라 하네.

He who is friendly amongst the hostile,
who is peaceful amongst the violent,
who is unattached amongst the attached,
him I call a Brahmana.

避爭不爭 犯而不殘
惡來善待 是謂梵志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적대적인 사람들 가운데서도 정답고 친절한 사람이 바라문이라는 뜻입니다.

적의를 품는 속에서 적의를 품지 않으며 폭력을 휘두르는 속에서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며 집착하는 속에서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러 진정한 바라문이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24시간은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시간입니다.

오늘 이 소중한 시간은 참으로 아름답고 빛나는 여러분들만의 축복의 시간임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산천에 그냥 피어 있는 야생 꽃 한 송이, 도로변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에도 우리 모두에게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선물해 주고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산사는 오늘 금강경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오늘도 자신의 삶에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오늘 하루를 창조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하얀눈이 내린 불영지, 나목 가지에 앉아있는 산새들, 곱게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 등 자비도량 불영사의 청정하고 아름다운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