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57)


363,
자기 혀를 제어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현명하게 말을 하며,
경전의 의미를 풀어 말하는 비구! 그의 말은 실로 향긋하네.

The bhikkhu who is controlled in tongue,
who speaks wisely with his mind composed,
who explains the meaning of the text,
sweet, indeed, is his speech.

學當守口 寡言安徐
法義爲定 言必柔軟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기 혀를 제어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향긋하다는 뜻입니다.

잘 절제되어 있는 수행자의 말은 조용하지만 그러나 거기 지혜가 빛난다.
진리를 가르치고 있는 그의 말은 봄바람처럼 듣는 이의 가슴으로 스민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그 어떠한 일도 과거 속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래 속에서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과거의 일도 미래의 일도 지금 속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삶은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떠나서는 내 삶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대중스님들과 불영사 신도님들과 함께 동안거 입제식과 백일 기도 입제식을 여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겨울 3개월 동안 동안거에 동참하신 불영사 30명의 대중스님들과 동안거에 입방하신 전국 선원 2000여명 스님들의 건강과 정진 여일하시길 간절히 축원올리며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아침마다 보내 드리는 마음편지는 성지 순례 연수 일정으로 열흘간 쉬게 되었습니다.

제가 연수 기간에도 회원여러분들을 위한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매 하루 매 순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무탈하시고 평온하시길 진심으로 축원올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대중스님들과 신도님들이 불영사 설법전에서 동안거 입제식과 백일기도 입제식을 여법하게 봉행하고 있는 정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