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56)


362,
손을 제어하고 발을 제어하며 말을 제어하고
최상의 (마음) 제어력을 갖추었으며 선정을 닦아
즐기고 홀로 수행하며 만족할 줄 아는 사람,
사람들은 그를 일러 비구라 하네.

He who is controlled in hand, controlled in foot, controlled in speech,
and possessing the highest control (of mind), delighted within,
composed, solitary and contented, him they call a bhikkhu.

手足莫妄犯 節言愼所行
常內樂定意 守一行寂然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완벽하게 제어된 사람을 일러 비구라고 한다는 뜻입니다.

손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발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말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그리하여 자기 자신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그는 내적인 평온에 이르렀나니 외로이 혼자가 되어 바람같이 물같이 살아가고 있는 그를 진정한 수행자라고 부른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오늘도 지혜와 자비심이 충만한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지극히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을 내어야 하는 일입니다.

내가 건강하게 생활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또한 지극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내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삶은 하나하나가 감사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내 삶에 진정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마시길 부탁드리며, 오늘 하루도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산사는 오늘 동안거 입제식을 봉행합니다.

그리고 신도님들을 위한 금강경 독송기도도 함께 봉행합니다.

오늘부터 동안거를 입제하여 2024년 2월 24일(음 1월 보름) 회향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단의 전국 선원에서 2000여명의 스님들이 동시에 동안거 입제에 들어갑니다.

스님들의 동안거 정진에 깊은 감사와 깊은 찬탄을 보내 드리며, 정진 여일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동안거 입제를 앞둔 청정하고 평화로운 불영사를 청소하고 있는 대중스님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