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20)


326,
과거에는 이 마음은 마음대로 이리저리 쾌락을 쫓아다녔지만,
이제는 내 마음을 현명하게 제어할 수 있네.
마치 코끼리 부리는 사람이 발정한 코끼리를 갈고리로 잡아 두듯이.

In the past, this mind has wandered as it liked, wherever it likes, at its own pleasure.
Now I will control my mind wisely, as a mahout (holds in check) an elephant in rut.

本意爲純行 及常行所安
悉捨降結使 如鉤制象調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그대의 생각을 제어하라는 뜻입니다.

제 하고 싶은 대로 제 좋아하는 대로 지금껏 이 마음은 여기저기 헤매고 다녔으나, 그러나 내 이제 이 마음을 다스리나니 저 난폭한 코끼리를 다스리듯이 하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한산이 습득에게 물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비방하고, 기만하고, 욕하고, 비웃고, 깔보고, 천시하고, 싫어하고, 속이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참고, 양보하고, 따르고, 피하고, 견디고, 공경하며, 괘념치 말라.
이렇게 몇 년이 지나 어떤지 한번 보아라."

당나라 때 한산스님의 말씀을 옮겨 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그냥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거기에 내가 더욱 상대를 존중하고 공경할 수 있다면 정말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그치지 않는 소나기는 없는 것처럼, 모든 세상일은 그와 같이 지나가는 것임을 반드시 잊지 마시길 바라며, 현재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힘 많이 내시고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과 짙어가는 단풍, 곱게 핀 가을꽃들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