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법회 및 송년법회 안내

일시:2014년 12월 22일
시간:오전 9시

.불영사 응진전에 전해지는 팥죽이야기:
갑오년(1892) 동지 날에 있었던 일이다. 공양주 스님이 새벽에 일어나 아궁이에 불을 지피려고 살펴보니 불씨는 꺼지고 재만 남아 있었다. 팥죽을 쑤어 부처님께 공양을 올려야 하는데... 스님은 불씨를 얻기 위해 아랫마을 휘씨 댁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새벽에 웬 어린아이가 절에 불씨가 꺼져 부처님께 팥죽공양을 못 올리게 되었으니 불씨를 달라고 찾아왔습니다. 불씨를 얻으러 온 아이가 하도 추워하기에, 팥죽 한 그릇 주었더니 다 먹고 돌아가던데요. 아니 아무리 불씨가 없어도 그렇지 춥고 어두운 새벽에 불씨를 얻어오라고 어린아이를 보내면 되겠습니까.”한다. 급히 절로 돌아가 보니 아궁이에 장작불이 활활 타고 있기에 “나한성중”을 외치며 팥죽을 쑤어 응진전에 가보니 여러 나한상 중에서 한 나한상의 입에 팥죽이 묻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영사에서는 작은 설이라 불리는 동짓날에 가마솥 팥죽을 쑤어 많은 사람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또 한해를 맞이하면서 송년법회를 봉행합니다. 하루 하루 소중하지 아니한 날들이 없겠지만 이 날은 다함께 팥죽을 먹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을미년이 되도록 서원을 세우는 날이기도 하니 많은 동참바랍니다

동참금:삼만원(￦30,000원)
계 좌:농 협 355-0000-5301-83 / 국 민 626801-04-062711
우체국 701557-01-001338

※팥공양과 찹쌀공양을 해 주실 분들은 종무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종무소: 054) 783-5004, 010-2507-9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