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621)


만결회원여러분!
그동안 무탈하시고 편안하셨습니까?

저희들은 회원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으로 무사히 성지 순례를 잘 마치고 불영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인도 성지 순례기는 따로이 소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난번에 순례기를 소개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순례는 불영사 합창단들이 성지마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찬불가로 공양을 올리는 의식을 장엄하게 진행하는 순례였습니다.

들어보니 지금까지 부처님 성지에서 찬불가로 공양을 올리는 의식은 처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성지마다 감동적인 음성 공양을 올려 성지 순례에 오신 많은 외국분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안겨 드렸습니다.

음성으로 부처님을 찬탄하는 찬불가를 정성을 다해 공양을 올려준 불영사 합창단 회원 여러분들 한분 한분께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성지마다 차를 다려 헌다공양을 해 주신 장은숙 보살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 성지 순례에 동참해 주신 부산 불영회 회원님들과 울진 동해 포항에서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가는 성지마다 정성을 다해 사진을 찍어 주시고 이번 순례에 여러 가지로 큰 도움을 주신 김해에서 동참해 주신 박무규 사진작가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영사에 돌아오니 청향헌 앞뜰에 홍매와 청매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고, 봄빛의 기운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어 이미 봄이 와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이른 봄날에 우리 만결회원여러분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부터 아침 마음 편지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음에 환희심이 충만하고 행복하기 그지 없습니다.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일요일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봄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청향헌 앞뜰 홍매화의 아름답고 화사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