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604)


Dhp, 261.

진리 그리고 원리와
불살생과 제어와 수련을 갖추고
티끌을 떨쳐낸 현명한 님
그를 장로라고 부른다.

謂懷諦法 (위회체법)
順調慈仁 (순조자인)
明達淸潔 (명달청결)
是爲長老 (시위장로)

He in whom there is truth, virtue, restraint, moderation, he who is free from impurity and is wise, he is called an elder.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생명 있는 모든 존재는 불성(불성)을 지니고 있다"
즉 누구든지 부처님이 될 수 있는 성품을 가지고 있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셨습니다.

지혜롭게 마음을 닦고 수행하면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본래 순수한 마음은 숨기고 싶어도 숨겨지지 않으며 감추고 싶어도 감춰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육체의 주인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속일 수 있어도 자신의 마음을 속일 수 없는 것도 이와같은 이치입니다.

마음은 불변의 성품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부처님이 될 수 있는 불성이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사랑과 자비심으로 존중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의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속담이긴 하지만, 따뜻하고 친절하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위로를 받고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다는 것 절대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선물로 서로의 따뜻한 정 나누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청명한 오후, 청정한 천축선원의 장엄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