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594)


Dhp, 253.

남의 잘못을 보고서
항상 혐책의 상념을 지니면
그의 번뇌는 증가하니
번뇌의 부숨과는 멀어지리.

若已稱無瑕 (약이칭무하)
罪福俱幷至 (죄복구병지)
但見外人隙 (단견외인극)
恒懷危害心 (항회위해심)

If a man looks after the faults of others, and is always inclined to be offended, his own passions will grow, and he is far from the destruction of passions.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절망과 크나큰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안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 모두는 인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도 살 길은 보이지 않고 온 주변은 나를 숨 막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수한 절망과 무수한 좌절 속에서도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넘어지면 일어서고를 반복하며 진실한 삶을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러한 삶이 인생이라고 옛 어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고통의 삶도 끝은 있게 마련입니다.
밝은 희망과 꿈은 그 꿈을 꾸는 자의 몫이 되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끝없는 인내와 노력으로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결코 당신의 삶은 축복과 영광으로 가득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두움을 밝음으로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삶도 또한 자신의 크나큰 용기와 의지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래 봅니다.

그치지 않는 소나기는 결코 없으니까요....

오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92개국 3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되어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로 성대하게 잘 치러지길 발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조용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계속되는 한파에 두껍게 얼음이 얼은 불영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겨울 풍광입니다.